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이스라엘 기업인 플루리스템 테라퓨틱스(Pluristem Therapeutics)의 PLX-PAD 세포치료제를 중증 임신중독증(자간전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더스트리트지와 쥬이시비즈니스뉴스가 보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임신중독증은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임신 합병증으로, 중증 임신중독증은 서구 국가들에서 임신한 여성들의 1%에서 나타나며 조산, 사산, 산모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분만 이외에 뚜렷한 치료책은 없다. 산모가 높은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은 여성은 아이가 조산이 되어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더라도 통상 빠른 시일 내에 분만하게 된다.
플루리스템의 자미 아버만 최고경영자(CEO)는 목요일(31일) “우리 세포 치료제가 중증 임신중독증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얻은 사실은 가속 승인 경로를 통해 환자들에게 PLX-PAD를 제공하려는 회사의 글로벌 전략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고 말했다.
바이오치료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스라엘 하이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심혈관계, 정형외과, 폐, 혈액학, 여성건강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이 회사의 주식은 많은 거래량과 함께 18.08%가 오른 1.1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