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24일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부작용이 새로 보고되어 약품 주의정보가 개정된 의약품은 4건이다.
다케다제약의 메탄올 또는 에탄올 중독 치료제 ‘포메피졸’(fomepizole), 오노약품공업의 항암제 ‘니볼루맙’(nivolumab/옵디보), 에자이의 항암제 ‘렌비마’(Lenvima), HIV(에이즈)치료제 ‘스트리빌드’다.
‘포메피졸’은 항원-항체 반응에 따른 급격한 전신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며, 호흡곤간, 천명, 안면홍조 같은 이상이 발생되면,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옵디보’는 1형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나와 입이 마르거나,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나거나 혈당치가 상승하면 주의하도록 했다. 1형 당뇨병이 의심되면 투여를 중지하고, 인슐린제제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렌비마’에 대해서는 경동맥, 정맥 등에 종양침윤이 있는 환자들은 사용을 신중히 해야 하며, 중대한 부작용으로는 종양축소, 괴사를 수반하며 경동맥 노출, 경동맥 출혈, 종양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경동맥노출부위나 피부염증이 나타난 부위에 대출혈이 발생하거나, 기관지염, 식도염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객혈이나 피를 토할 우려가 있다.
한편 ‘스트리빌드’는 카르바마제핀,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리팜피신, 세인트존스워트오일 함유식품, 메실산 디히드로에르고, 주석산에르고타민제제 등을 금기사항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