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연구팀은 2일 ‘영국암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2만 6000여명의 그리스인을 대상으로 8년 간 식이습관을 관찰한 결과, 지중해식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식사를 한 사람은 암 발생 위험이 12%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중해식 식사는 올리브오일, 채소, 생선, 과일, 곡류 등을 많이 섭취하고 붉은 고기는 적게 먹는 것이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식사는 심장질환과 다른 질병 위험을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새로운 연구는 올리브 오일과 다른 불포화지방을 더 많이 먹는 경우에도 암 위험을 9%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완두콩, 콩, 렌즈콩도 12%나 암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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