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추석 명절 의약품 등 올바른 복용방법 안내
식약처, 추석 명절 의약품 등 올바른 복용방법 안내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9.2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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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추석을 맞아 가족·친척과 함께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

명절 기간에 알아두면 유익한 의료제품 관련 정보의 주요 내용은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정보 ▲의료기기 구매요령 및 올바른 사용방법 등이다.

#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차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며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로 나뉜다.

관절을 삐어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동일한 부위에 계속해서 파스를 붙이면 안 되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거나 5~6일 정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감기약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함께 커피, 콜라, 자양강장제 액제(드링크)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제는 용법·용량 등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는 연령별 사용량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손이나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얼음 대신 찬물을 이용해 화상 부위의 열기를 식혀주고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바셀린을 바르거나 마취제 성분이 묻어 있는 화상거즈를 붙여 주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넓고 물집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속히 응급처치 한 후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정보

성묘 등 야외 활동을 대비해 진드기가 싫어하는 성분이 함유된 ‘진드기기피제’를 구매할 때에는 용기나 포장에 써진 ‘의약외품’이라는 글씨를 확인해야 한다.

옷 등에 뿌려 사용하는 진드기기피제는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충분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 의료기기 구매요령 및 올바른 사용방법

추석 등 명절에는 무료체험방, 떴다방 등에서 의료기기 체험을 권유하고 어르신들께 각종 선물과 공연 등을 제공하면서 의료기기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베개의 척추 교정 기능, 의자의 척추측만증 예방, 팔찌의 혈액순환 개선 등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포장 등에 기재된 제조업자(수입업자)의 상호와 주소, 품목명,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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