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GSK와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제외한 클리닉에서 해당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실시한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株) 2종(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종의 B형 바이러스주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유한양행은 접종 시기가 비슷한 폐구균 백신인 ‘프리베나’와 동시 접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으로, 발매 첫해 약 2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4가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 코프로모션 협약을 통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기존 백신제품과 함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