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관리가 중요
치아교정 관리가 중요
  • 정명호
  • 승인 2015.05.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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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 이후, 경제력이 생기면서 스스로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치아교정이다. TV 등을 통해 치아교정을 한 연예인들이 거리낌없이 교정 사실을 공개하면서 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교정 전후를 비교해보면 효과도 매우 좋다. 그뿐만 아니라 성형보다 뒷감당에 대한 부담도 훨씬 적다.

하지만 큰 결심을 하고 시작한 치아교정이 마무리됐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치아교정은 교정이 마무리된 시점부터가 진짜 시작이기 때문이다.

치아교정, 성장기 전유물이 아닌 이유 

치아교정이란 단순히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구강 조직 및 아름다운 얼굴 모습을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치아교정을 흔히 성장기인 10대에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인간의 평균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평균 수명을 고려하면 자연 치아를 유지해야 하는 기간이 향후 40∼50년은 되기에 30∼40대도 교정을 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다.

교정 치료의 목적에는 치아를 고르게 만들어 심미성을 높이는 것도 있지만, 치아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본인의 치아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더 크다. 부정교합으로 인해 치아의 맞물림 관계가 나빴다면 교정을 통해 교합이 개선되는 데 이를 통해 소화 기능이 좋아질 수 있다.

아울러 겹쳐져 있거나 벌어져 있던 치아 사이의 간격이 균일해지면 이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더 쉬워지기 때문에 잇몸 질환도 줄일 수 있다. 이런 모든 요인이 합쳐지면 이를 더욱 건강하게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치아가 돌출돼 입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치아 사이에 공간이 많이 벌어진 경우, 삐뚤삐뚤하거나 겹쳐난 치아인 경우, 아래 앞니와 앞니 정중선이 일치하는 않는 경우 주걱턱이나 무턱인 경우 등이면 치아교정이 필요하다.

교정 끝났다고 방심해선 안돼

과거에는 치아 표면에 부착하는 금속 장치가 밖으로 훤히 보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환자들이 거부감을 가졌지만 최근에는 심미적인 효과가 우수한 다양한 교정방법들이 개발됐다. 가장 대표적인 교정 방법이 데이몬클리어, 클리피씨 같은 자가결찰방식 교정이다.

이는 교정용 철사와 교정장치를 결찰해주는 고무링, 미세철사가 필요 없이 브라켓에 장착된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클립(뚜껑)을 여닫는 것으로 간편하게 교정용 철사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통증이 적고 치아이동이 빠르기 때문에 치료 기간도 짧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교정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정이 끝났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진짜 시작은 교정 후부터다. 사실 치아교정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유지 및 관리가 더 중요하다. 교정 치료로 이동한 모든 치아는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치아 뿌리에는 많은 인대들이 붙어 있고, 치아교정으로 치아가 움직이는 동안에는 이 인대들이 늘어나거나 압축되는데 새로운 위치로 이동한 치아들이 잘 유지되려면 늘어났거나 압축된 인대들이 안정돼야 한다.

따라서 교정 후 유지장치는 필수다. 간혹 교정을 마친 후 불편하다는 이유로 유지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치아들이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면서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일반적으로 안정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지만 1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기에 되도록 유지장치를 오래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치아 회귀현상을 막을 수 있다. <강남 뉴페이스치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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