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잔의 커피 유방암 재발 막는다”
“하루 2잔의 커피 유방암 재발 막는다”
카페인 성분, 유방암세포 분열 억제 … 종양 크기도 감소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4.24 11: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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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는 만병통치약(?) …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유방암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커피가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학과 스카네 대학병원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1090명의 생활습관과 임상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다. 연구결과는 ‘임상 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보고됐다.

연구결과, 유방암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환자가 하루 2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타목시펜의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유방암 수술 후 시행되는 표준호르몬요법이다. 

연구팀은 전체 환자 중 타목시펜이 투여되고 있는 환자 500명을 하루 마시는 커피의 양에 따라 3개 그룹(2잔 이하, 2~4잔, 4잔 이상)으로 나누고 유방암 재발률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커피를 최소한 2잔 이상 마시는 환자는 그 이하를 마시는 환자에 비해 유방암 재발률이 50%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평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적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진단 당시의 종양 크기도 작았다. 

연구팀은 커피의 이러한 효과가 어디에서 오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카페인산이 유방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두 성분은 ER+와 ER-(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목시펜이 투여됐을 땐 이러한 효과가 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룬드대학 안 로젠달 박사는 “커피의 이 두 성분이 유방암 세포를 타목시펜에 더 예민하게 만들어 타목시펜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는 이러한 효과외에도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져 앞으로 애호가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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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숙 2017-03-20 10:16:08
6개월에 700만원이 차이납니다.
화이자는 약값을 인하해주시고
심평원에서의 보험급여 등재를 촉구합니다.

홍현숙 2017-03-20 10:13:34
유방암 홀몬양성환우에게 커피가 도움이 되는게 사실이인가 보네요 하지만 백프로 재발방지는
아닌거고 화이자의 입랜스가 만약의 재발전이시
치료제로 쓰입니다. 그런데 한달약값이 550만원!
영국과는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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