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 있는 주인없는 한 시골집 뜨락에 싱그러운 봄의 전령이 찾아왔다. 이제 여름이면 더 푸르른 모습으로 언제올지 모를 주인을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고 겨울엔 시리도록 새하얀 백설(白雪)로 새옷을 지어 입고 또다른 봄을 준비할 터이다.
사람은 가고 없지만, 자연은 이렇게 우리를 반겨주는 듯하다.
2015년 4월23일 목요일 현지에 가신 분이 카톡으로 보내와 편집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