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대표이사 박찬일) 김원배 부회장은 오는 21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제4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한다.
과학기술훈장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창조장은 이 중 최고 등급이다.
동아ST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연구자 출신의 CEO로 다수의 국산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한국제약협회 등에 참여하는 등 과학기술 정책 개발과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40년 넘게 제약업계에 몸담아 오면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결과, 과학자로서 최고 영예인 창조장을 수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후배 과학자들이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시작으로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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