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질환과 예방법-③우울증세
장마철 질환과 예방법-③우울증세
  • 신명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6.20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마철 건강관리법
 
1. 물을 끓여 먹는다
2. 남은 음식물은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 고온 살균 후 보관한다
3.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끓여서 먹으며 조금이라도 변질된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4. 칼, 도마, 행주 등을 매일 삶아주는 등 음식조리시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한다(집단급식시 특히 주의)
5.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6. 실내 환기를 자주 해준다
7. 습기가 심할 경우에는 난방을 통해 습기를 제거해 준다
8. 장마철 안전사고에 미리미리 대비하고 위험한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9. 활동량이 적어지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긍정적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10. 전염성 환자가 발생하면 식기 변기 이부자리 등은 삶고 소독해야 한다

【헬스코리아뉴스】장마철이 되면 햇빛이 줄어들며 많은 사람들이 우울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이는 가을 겨울이 되면 햇빛이 줄어들어 계절성 우울증이 쉽게 생기는 것과 유사한 기전이다. 단 이때에 비해 장마철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서 신체리듬이 깨어져 우울증이 유발하게 된다. 멜라토닌은 뇌속의 송과선이라는 부위에서 밤에 집중적으로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멜라토닌 양이 줄어들더라도 일시적으로 우울한 마음이 드는 정도이다.

참고로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철에 우울증이 시작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 여름에 증상이 저절로 회복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된다. 이 증상은 일조량 차이가 적은 적도부근에선 드물며 위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아져 북구 유럽에서 가장 많이 보고 되고 있다. 또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가 두배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교수
이같은 계절적 우울증 환자들은 일반 우울증 환자에 비해 다른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인 우울증상에서는 불면증, 식욕저하가 발생하지만 계절적 우울증 환자에서는 잠이 너무 많이 와서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누워지내고 식욕도 왕성해져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 살이 찌게 된다. 물론 일반적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우울해지고 원기가 없으며 쉬 피로하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고 의욕이 없어진다.

원인은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설명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우울증은 먹고 자는 것과 관련된 기능이 불면과 식욕저하로 오는 것과 달리 경우에 따라서는 그 반대(과수면, 식욕과다) 경우를 소위 '비정형 우울증 (atypical depression)'이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계절과 관계된 우울증은 대개가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보다는 비정형 우울증의 임상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왜 어떤 우울증은 불면, 식욕저하가 오고 어떤 우울증에서는 비정형의 임상양상으로 오는가는 밝혀져있지 않다.

장마철에는 활동량이 적어지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긍정적 생각과 즐거운 마음,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섭취를 하도록 생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정홍진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