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일반인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진통제 '다본( propoxyphene)이 미국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옹호그룹 '퍼블릭시티즌'이 20일 많은 위험요소가 있는 진통제 다본(혹은 다보셋)을 시중에 팔도록 허가해준 FDA를 상대로 고소를 한 것.
퍼블릭시티즌은 이 약품이 1981년 시중에 나온 이래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며 2년전 판매금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퍼블릭시티즌은 솟장에서 FDA가 청원에 대해 6개월내에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법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퍼블릭시티즌은 프로폭시펜계열의 약은 심질환문제를 불러 일으키며 중독성이 강하고 노인들에게 혼란과 진정작용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 푸로폭시펜제제가 일부 환락가에서 남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2004년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사창가의 매춘부와 일부 술집의 접대부 등이 사용하였고 또 미군 기지촌에서는 다본, 세코날 등이 남용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