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분자표적항암제(CG200745)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암에 대한 임상1/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상시험은 MDS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발병으로 저메틸화제로 치료를 받은 후, 치료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서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MDS의 치료제로 쓰이는 저메틸화제로는 2004년 승인된 비다자(미국 셀진)와 2006년 승인된 다코젠(미국 얀센)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치료 반응율이 낮고 독성이 심하며, 투약 후 수개월 내 대부분 병이 재발하는 문제가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산병원과의 분자표적항암제(CG200745)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나 동물 등에서 이런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결과를 근거로 식약처로부터 ‘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