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연구원, OECD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시험법 확립 연구기관 확정
독성연구원, OECD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시험법 확립 연구기관 확정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0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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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립독성연구원(최수영 원장)이 지난 3월21일자로 OECD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시험법 중 하나인 ‘H295R 세포를 이용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 시험법(H295R cell steroidogenesis assay)’에 대한 국제협력연구 참여 연구기관으로 확정됐다.

국제협력연구는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한 표준화된 검색시험법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아 규제치 설정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OECD를 중심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이를 위해 국제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이에따라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OECD와 국제협력연구사업으로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효과를 검색하는 ‘암컷 자궁비대반응시험(Uterotrophic assay)’과 남성호르몬(안드로겐) 효과를 검색하는 ‘수컷 성선비대반응시험(Hershberger assay)’을 확립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H295R 세포를 이용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 시험법’ 확립을 위한 국제협력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H295R cell steroidogenesis assay는 부신피질 암세포주를 이용하여 내분비계장애물질이 스테로이드 합성 및 분해를 방해하는 것을 검색하는 시험법으로 기존의 수용체를 매개로 한 검색시험법과는 다른 차원의 작용을 검색하는 시험법이다.

국제협력연구에는 OECD 회원국인 미국, 일본, 덴마크, 독일외에 중국(홍콩) 등 5개 나라가 참여한다.

한순영 내분비장애물질팀장은 “OECD 국제협력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능력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이 선진국에서 만들어져 도입된 것과는 달리 가이드라인 확립 초기부터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공동작업을 함으로써 동분야에서 보다 앞선 정보의 확보와 국내 관련분야에 빠른 정보제공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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