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는 20일 “주력 회사인 녹십자를 비롯한 모든 자회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거침없는 성장가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캐나다 현지 생산기지 신축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과 녹십자의 주력 제품인 IVIG의 북미시장 진출, 미국 내 추가 혈액원 개원, 국내 생산시설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수익 1조 448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 당기순이익 101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60%인 주당 현금 300원을 배당키로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