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꽃이 피었습니다” … 시밀러 시장은 ‘개화기’
“바이오 꽃이 피었습니다” … 시밀러 시장은 ‘개화기’
[창간 8주년 기획 ‘이제는 바이오다’ -중] 2020년까지 특허 대거 만료 … 연평균 64.8% 성장
  • 임유진 기자
  • 승인 2015.02.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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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바이오시밀러’란 생물의 세포나 조직 내 존재하는 물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한다. 올해부터 대형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는 본격적인 성장의 기회를 맞았다. 그간 바이오시밀러에 도전해온 국내 업체들도 가시적 성과를 내놓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는 창간 8주년을 맞아 ‘바이오시밀러’의 현주소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봤다.

<상> 제약사 ‘신무기 장착 중’ … 표적은 바이오시밀러
<중> “바이오 꽃이 피었습니다” … 시밀러 시장은 ‘개화기’
<하> 바이오시밀러 이후 ‘베터’가 뜬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세계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바이오시밀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줄줄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전망’ 출처=Frost&Sulivan,동부리서치>
업계에 따르면 2012~2019년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간 예상매출 규모는 약 550억달러다. 바이오시밀러는 복제약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의 특허가 만료돼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Sullivan)은 2013년 12억달러였던 세계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가 연간 64.8% 성장하면서 2019년 24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초기 진입단계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개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관련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주요 항체의약품 특허만료 일정’ 출처=Evaluate Pharma, nature reviews,La Merie, 동부 리서치,동부증권>

‘무주공산’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점 경쟁은 그래서 더 치열하다. 세계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2010년 16%에서 2020년엔 2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 출처=지식경제부,바이오산업현황>

이에 발맞춰 해외 제약기업들은 관련 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합병(M&A)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화이자가 호스피라를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것도 시장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선 현재 14개 제품이 출시됐으며, 57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미국에서도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 승인이 임박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원은 ‘바이오시밀러 열풍,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우수한 품질을 가진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바이오시밀러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제약산업의 주요 근간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낙관했다. 

<출처=IBM Pharma.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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