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제약시장을 바꿀 10가지 요인
전세계 제약시장을 바꿀 10가지 요인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 발표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1.19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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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헬스케어 시장이 전염병, 신기술 도입, 바이오의약품 사용 증가, 데이터 공유 등 연구개발 및 제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에 의해 제기됐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가 발표한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변화에 대한 전조: 의약품의 기능과 사용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나라도) 헬스케어 시장 변화를 예측하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헬스케어 관련 기술의 급속한 진전, ▲혁신적인 C형 간염 치료제 개발, ▲혁신적 백신 바이오 약물 사용 증가, ▲제약 신흥 국가들에서의 바이오 의약품 사용 증가, ▲정부의 데이터 공유, ▲개발도상국에서의 의약품 지출 증가, ▲미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이 가치 중심으로 변화, ▲임상치료 결정에 비용 고려, ▲중국의 저가 필수약 가격 상한제 폐지,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10가지 요인이 헬스케어 시장변화를 주도할 전망이다.

‘헬스케어 관련 기술의 급속한 진전’은 구글, 애플, 삼성 등 기술업체들이 모바일, 클라우드, 웨어러블 기술들을 헬스케어 분야에 도입한 형태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함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의료기기 및 생명과학 업체, 보험사까지 앱과 바이오센서 등 개발을 통한 시장참여자로써의 역할이 예상되면서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이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의 주장이다.

‘혁신적인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은 고가의 치료비용으로 인해 개인과 국가에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지움에 따라 정부가 주도적인 예산 책정을 통해 재정적인 측면에서 치료법 개발을 지원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는 미국 기준으로 12주 치료분에 약 8만4000달러(정당 1000달러)의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어 제조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사를 향한 비난이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혁신적 백신 바이오 약물 사용 증가’는 현재 지속적인 연구들에 의해 여러 전염병에 대한 백신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시장 판도가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측은 “전염병의 근절을 위해 각각의 질병과 각 집단에 맞는 약물 사용이나 분배 시스템을 통제하는 공공정책이 필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 신흥 국가들에서의 바이오 의약품 사용 증가’는 제약 신흥 국가들 사이에서 비오리지널 생물약(NOB)과 바이오시밀러의 소비가 증가하고, 바이오 의약품뿐만 아니라 진단기기, 유전자 테스트, 개인 맞춤형 치료 등에 대한 수요가 더해짐에 따른 시장 변화를 뜻한다.

‘정부의 데이터 공유’는 최근 한국과 미국은 헬스케어 데이터를 대중에게 공개하여 연구 분야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활용성을 높이고 있는 움직임을 꼽은 것이다.

‘개발도상국에서의 의약품 지출 증가’는 5년 안에 저분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의약품 시장에 많은 변동이 예상됨에 따른 지적이다.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측은 “제조업자들은 혁신의약품에 대한 지출을 제한할 새로운 메커니즘 개발과 혁신의 가치를 보여줄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의 가치 중심 변화’는 미국 내 기존의 헬스케어 환경을 개선할 가치 중심의 전달 시스템 모델이 구축됨에 따라 치료의 오류를 줄고 가격을 낮춰짐에 따라 향상된 의료 결과로 이어지고, 공중보건의료의 수준을 올리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치료 결정 비용 고려’는 의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치료의 가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의료시스템에 들어가는 비용이 2022년에는 GDP의 20%정도를 차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저가 필수약 가격 상한제 폐지’는 2014년 4월 중국은 필수약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른 지적이다.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측은 필수약의 시장 공급 분야 방해 위험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은 미국이나 유럽의 거대 제약업계가 전 세계적으로 지점을 늘려감에 따라 공급망의 크기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뜻한다. IMS 헬스케어 인포메틱스 연구소 측은 “엄청난 크기의 공급망의 이익을 관리하는 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므로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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