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대의(大醫)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성명]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대의(大醫)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 참의료실천연합회
  • 승인 2014.12.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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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Science’지에는 대대적으로 중국 중의학계의 과학적 성과를 홍보하는 기사들이 실렸다. 이미 ‘Nature’지에도 중의학의 발전상을 다룬 다양한 기사들과 논문이 발표된바 있다. 현대의료장비에 대한 아무런 제한이 없는 중의사들은 현대과학을 통해 스스로 자신들의 치료를 검증하고, 이에 맞춰 전통의학을 국제적 표준에 맞도록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출신의 WHO사무총장 마가렛 찬도 전통의학의 가치를 역설하고 있으며, 국가수반인 시진핑 주석은 외교현장에서 자국을 대표하는 주요문화로 중의학을 들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에 대한 패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이는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 한의사들은 양의사들의 직군 이기주의와 국가의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손발이 묶인 채 이러한 해외의 발전상을 넋놓고 바라보아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 의료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재고하기 위하여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발표하였다.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우리나라 경제가 깊은 침체에 빠져있고, 일본과 중국의 경제 발전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가 깊은 가운데, 이러한 규제 개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국가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을 반영한 결정이라 할수 있다.

그런데 일부 양의사들은 이러한 경제활성화대책이 발표되자마자 그 정확한 의도와 목표에 대한 판단 없이 곧바로 무작정 반대에 나섰다. 심지어 정부의 규제개혁에 대해 ‘혁명위원회’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하하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 양의계의 황당한 의료행태에 대한 사회적 지탄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양의사들이 자신들의 이권이 침해되는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속사포처럼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목불인견(目不忍犬)이라 하겠다.

심지어 어떤 양의사의 경우 한의학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 행복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망발을 무차별적으로 늘어놓고 있다. 이미 미국 국립보건원은 기존의 조직을 개편하여 보완대체의학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전통의학을 현대과학과 통합하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자국의 전통의학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경쟁상대에 비해 앞설수 있는지 고심하고 있는 태도가 역력한데, 한국의 양의사들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전혀 무지한 모습이다.

한의학에서는 작은 의사는 질환만을 고칠 뿐이지만 큰 의사는 나라를 치료한다는 말이 있다. 양의사들이 몰래 한의학에서의 금언(金言)을 도용해 쓰고 있기는 하지만, 본래부터가 한의학에서 의학윤리의 하나로 높게 사고있는 가치이다. 온 국가가 깊은 수렁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얼마 남지않은 경제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경제가 살아나면 국민의 평균 수명과 보건상태가 개선된다는 것은 예방의학 교과서에도 나와있는 이야기다.

양의사들의 우물안 개구리식 한의학 죽이기는 국익에도, 국가 품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양의사들의 반대가 길어질수록, 우리 나라의 의료 발전은 더뎌질 수밖에 없다. 한국 한의학이 주변국과의 비교 우위를 유지할수 있는 시간에도 한계가 있다. 이러한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나서, 그 책임을 양의사들이 온전히 질수 있겠는가? 우리는 얼마전 유명 연예인의 수술후 사망사건을 통해 양의사들의 덮기에 급급한 사고대처방식을 잘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경제 역시 양의사들의 억지에 사망하게 되지 않을까 매우 우려스럽다.

2014년 12월 30일

참의료실천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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