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위기 뇌전증 치료제 정상 공급
품절 위기 뇌전증 치료제 정상 공급
하나제약 11월 말부터 ‘하나페노바르비탈정’ 공급 재개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2.15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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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위기에 놓였던 뇌전증 치료제 ‘하나페노바르비탈정’이 11월 말부터 공급 재개돼 현재까지 정상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제약은 15일 “11월 말부터 ‘하나페노바르비탈정’ 200만정 분량의 공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하나페노바르비탈정’은 페노바르비탈 성분 의약품 중 현재까지 시판되는 유일한 제품이다. 그러나 지난 10월 예측생산을 위해 미리 수입한 원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하나제약은 해당 원료를 폐기했다.

제품의 품절 위기에 놓인 하나제약은 원료를 재수입하기로 했는데, 빨라야 내년 2월에나 국내 반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의료진들은 하나제약 및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이 약에만 반응하는 뇌전증 환자가 있다. 복용하다 갑자기 끊으면 더 큰 뇌전증(간질중첩증)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 할 수 있다”며 “품절되면 간질중첩증 환자가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하나제약,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신경과학회, 한국희귀의약품협회, 한국제약협회 등이 대책 논의를 한 결과, 해당 원료를 60kg 보유하고 있던 뉴젠팜으로부터 극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뉴젠팜은 페노바르비탈정이 필요할 경우 한시적으로 대한뇌전증학회에 생산·공급하고 있었다.

하나제약은 수급받은 원료로 약 200만정에 해당하는 1Lot를 11월말부터 공급하기 시작했고, 식약처는 대사관을 통해 원료제조사가 있는 국가에 빠른 수출승인 처리를 요청했다.

추가 분량은 2월 중 출하예정이며, 하나제약은 식약처 및 정부부처 협조를 받아 최대한 빨리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 정상 공급되고 있다”며 “원료공급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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