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특허 능력있는 제약, 우선판매 수익모델 창출
개발-특허 능력있는 제약, 우선판매 수익모델 창출
제약업계, 우선판매권 공동위수탁 전망 … 보령·유나이티드·한올바이이오 등 허가특허연계로 수혜 예상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2.10 22:4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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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시행되는 허가-특허 연계제가 제제 개발력 및 특허도전 능력을 갖춘 중견 제약사들에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전망이다. 보령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드림파마,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약사들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배경은 허가-특허연계제 중 제네릭 개발사에 주어지는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선판매권)이다.

우선판매권은 특허도전을 통해 최초로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를 무효화시킨 제네릭사에 1년간 시장독점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우선판매권을 취득할 수 있는 제약사의 갯수 제한이 없어 제약업계가 공동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현재도 많이 이뤄지는 공동위·수탁이 허가-특허연계제 시행 후 크게 번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동위·수탁은 단순이 한 회사가 생산만을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제제를 개발해 오리지널사에 특허도전을 하고, 생산까지 모두 맡는 패키지 과정을 말한다. 

제제 개발력을 갖춘 회사인 보령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드림파마, 비씨월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콜마 등은 이러한 공동위·수탁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정신과 약물 개발에 특화된 명인제약, 한림제약, 필름형 개발에 특화된 서울제약, 씨티씨바이오 등도 그렇다.


보령제약 김광범 이사는 “개발력과 영업력을 모두 확보한 상위제약사는 공동 대응보다는 단독 대응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개발력은 있으나 제네릭 영업력이 크지 않은 회사들은 공동위수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황유식 상무는 “보통은 제제를 만든 회사가 생산 및 특허 도전까지 진행하는 패키지로 운영된다”며 “한미약품은 대부분 직접 진행해, 공동위수탁이 매력적인 수익모델이 될 순 없으나 부족한 파트에 대해서는 다른 국내사와 공동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우리가 개발한 것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공동 마케팅을 하든지 개발비를 공동 부담하는 등의 라이센싱을 하고 있다”며 “기술력 있는 작은 회사와 자본력 있는 큰 회사 간의 전략적 제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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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0 2014-12-16 09:40:03
정말올으신지적같음니당. 먹지못할 곳감에 욕심내는 것아닌지 생각하봐야할 것이에요

제약관계자 2014-12-16 01:17:32
우선판매품목허가제도 자체가 얼마나 폐해를 줄수 있고, 얼마나 복잡한지를 대부분의 제약업계 관계자가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독점권을 준다니까 좋다고만 생각하여 HM등 일부사의 주장에 따라 가지만 이제는 많은 회사에서 이 제도가 정당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반대하는 관계자도 매우 많다. 결국의 미국에 특허도전을 많이해온 글로벌의 다국적 제네릭회사(테바,...등)의 국내시장 독식으로 이어질 것이다. 국내 제제연구력이 강하다는 것은 외국의 다국적 제네릭회사에 비해면 새발의 피가 될 것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왜 TVA가 국내에 진출하였으며, 아포텍스등의 거대 제네릭 기업들이 최근들어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는지 알아야 한다. 우선판매품목제도 이야기 나오면서 그들은 유심히 한국시장을 노려보고 있다

제약관계자 2014-12-16 01:15:51
우선판매품목허가제도 자체가 얼마나 폐해를 줄수 있고, 얼마나 복잡한지를 대부분의 제약업계 관계자가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독점권을 준다니까 좋다고만 생각하여 HM등 일부사의 주장에 따라 가지만 이제는 많은 회사에서 이 제도가 정당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반대하는 관계자도 매우 많다. 결국의 미국에 특허도전을 많이해온 글로벌의 다국적 제네릭회사(테바,...등)의 국내시장 독식으로 이어질 것이다. 국내 제제연구력이 강하다는 것은 외국의 다국적 제네릭회사에 비해면 새발의 피가 될 것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왜 TVA가 국내에 진출하였으며, 아포텍스등의 거대 제네릭 기업들이 최근들어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는지 알아야 한다. 우선판매품목제도 이야기 나오면서 그들은 유심히 한국시장을 노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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