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형 당뇨병 진단 시점에 의료진이 환자들과 나누는 대화가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치료에 순응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일본의 1차 의료진 145명을 대상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 다국적 설문 연구 프로그램 IntroDiaTM의 연구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제 2형 당뇨병 진단 시점에서 의사와 환자와의 초기 대화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의료진(77%)은 진단 시 당뇨병 환자와의 대화가 환자가 스스로의 질병 상태를 받아들이고, 치료에 순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했다.
또 치료 목표 달성(혈당 조절)에 있어 환자들의 행동 변화 (52%)가 치료제 효능과(48%)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영향을 준다고 여겼다.
일본 의사들은 제 2형 당뇨병 진단 시 환자와의 대화에서 다양한 문제점을 겪는다고 밝혔다. 44%는 진단에 대한 대화 자체가 “개인적으로 힘들었다”라고 답변했다.
일본 의료진의 38%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과 중요한 대화를 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 강조해 타 국가 의료진들(23%)에 비해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으며, 32%는 “환자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언급해 이 또한 타 국가 의료진들(23%)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거의 모든 의료진(98%)들은 당뇨병 진단 및 상담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당뇨병 진단은 환자에게 힘겹고 불안한 감정 변화를 야기할 수 있어, 의료진과의 초기 대화를 통해 환자들이 스스로 당뇨병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