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CNS 전문 바이오벤처 Contera Pharma의 지분 100%를 취득하고, 24일자로 최종 인수 절차를 마쳤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덴마크 바이오벤처인 Contera 인수를 계기로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한 해외에서의 연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Contera가 보유하고 있는 LID (Levodopa induced dyskinesia - 파킨슨병 환자에게 levodopa 투여 시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인 JM-010의 전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중 완료하고,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라고 말했다.
Contera는 Novo Seeds 및 SEED Capital이 대주주로 투자한 바이오벤처다. 부광약품의 자회사로 편입되지만, 지금처럼 본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하며 Contera 이름을 유지하게 된다.
부광약품은 Contera를 유럽내 독립법인으로서 유럽 현지의 과학자, 연구소,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과의 연구 협력관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Contera CEO Dr. John Bondo Hansen은 “4년전 Contera를 설립한 이후, 운동장애로 고생하는 환자를 돕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힘써왔다. 이제 부광약품과 함께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