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식약처로부터 여드름 치료제 개발을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29일 “천연물질인 정제봉독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자 임상시험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농촌진흥청‧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를 통해 정제봉독이 여드름 유발균(P.acnes)의 활성과 염증반응을 억제시킴으로써 여드름치료에 효과가 뛰어남을 발견한 바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현재 여드름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는 강력한 항균작용을 위해 화학물질이 과도하게 사용돼 부작용 및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대체할 만한 천연 향균물질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여드름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지난 2010년 농진청과 공동으로 정제 봉독을 사용한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개발했으며, 봉독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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