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따라 의료이용도 양극화”
“소득 따라 의료이용도 양극화”
  • 이유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0.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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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에 따라 의료이용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20대 미만의 진료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사진>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52개 진료과목의 96.2%/(50개 과목)에서 소득상위 20% 계층이 하위 20% 계층 보다 진료 이용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실 이용 격차가 큰 진료과목은 한방 관련 진료과목(적용인구 기준 소득상위 20%와 하위 20%의 진료격차 : 한방소아과 164%, 한방 안‧이비인후과‧피부과 66.78% 등)과 구강관련 진료과목(구강병리과 77.4%, 예방치과 68.9%, 소아치과 68.3% 등)이었다.

김현숙 의원은 “대부분의 진료과목에서 소득에 따라 의료 접근에 있어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20세 미만의 의료기관 이용은 소득계층 간 격차가 더욱 컸다”며 “지역 비교에서도 소득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강남, 송파, 노원구 등의 진료실 이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고비용 과목인 단신질환(키 키우기 치료)과 체질개선의 경우, 소득 상위 10%에 속해 있는 자녀가 하위 10%에 속해 있는 자녀보다 각각 3.7배, 1.47배 더 진료실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의료기관 방문, 지속적인 진료 및 예방관리에 있어 소득계층 간 양극화는 해결하지 못한 보건당국의 과제”라며 “앞으로 의료정책에 있어 진정한 소득재분배 중심은 의료기관 접근성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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