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정감사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복지개발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의 고용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22일 “복지개발원은 전체 직원의 45.5%가 비정규직이며, 그 중 75.7%가 여성”이라며 “보의연은 전체 직원의 34%가 비정규직인데, 이중 81%가 연구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보건복지연구원은 지난해 국감 이후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절차 등을 마련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복지개발원은 무기계약직 전환은 단계적인 과정이므로 최종적으로 호봉인정하고, 수당 등의 복지여건이 좋아질 수 있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보의연은 비정규직 연구원을 우선 적으로 전환하고, 공개채용에서 가산점을 부여해 연구직의 고용 안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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