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청구 요양기관의 내부 신고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당청구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신고건수는 2006년 33명에서 2007년 101명으로 늘어난 이후 2011년 54명, 2012년 39명, 2013년 29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일반인 신고건수는 2008년 4명에서 2013년 130명으로 32.5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신고건수는 2006년 33건에서 2012년 169건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3년 159건으로 줄었다.
양승조 의원은 “사무장 병원, 인력·식대 허위가산, 가짜환자 동원 등 요양기관의 허위청구는 내부 종사자가 아니면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포상금 액수를 높이는 등 건강보험공단이 내부종사자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