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검진 수검률은 일반검진 수검률의 3분의 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16일 공개한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 암검진 수검률은 43%로 일반검진 수검률(72%에 비해) 29%가량 낮았다.
이명수 의원은 “두 검진의 수검률이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일반검진과 암검진의 검진주기가 어긋나는 경우 암검진을 별도로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일반검진은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사무직 기준으로 2년에 1번을 수검하면 되지만 암검진은 짝수년도에 태어난 사람은 짝수년도에, 홀수년도에 태어난 사람은 홀수년도에 수검해야 한다.
40세 이상 남자 기준 2013년 일반검진과 암검진 검진주기 일치자와 불일치자의 수검률 평균을 분석한 결과, 일치자의 44%·불일치자 34%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진주기 불일치자는 일치자에 비해 수검을 받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공단은 조속히 일반검진과 암검진의 검진주기를 일원화하여 검진 대상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암검진의 수검률을 높여 각종 질병과 암을 조기발견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