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제23대 회장 선거가 다음달 5일 치뤄진다.
한국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송보완 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제23대 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선거일정에 따르면, 7일부터 16일까지 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21일 입후보등록 결과를 공고하며, 다음달 5일 대의원총회에서 23대 회장을 선출한다.
선관위는 최종 입후보자가 확정되면 후보자의 정견 및 공약을 제출받아,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후보자의 정견이나 공약 등에 대한 질문은 회장 선거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뿐만 아니라 한국병원약사회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질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장 선거가 대의원총회를 통한 간접선거이기는 하나, 정회원 모두에게 질의를 허용함으로써 회장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간접선거의 한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반드시 실명으로만 질의를 하도록 해 무책임한 질문은 막고, 당당하고 책임감 있는 질의를 유도할 예정”이며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하여 선거가 대의원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하게 행해질 수 있도록 하되, 과열, 혼탁 선거가 되지 않도록 선거 진행 과정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 송보완 위원장은 “공정하고 깨끗하게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가능한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해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어갈 유능하고 존경받는 회장을 선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2010년 회장 사전 입후보제도가 도입된 후 세 번째 치러지는 것으로, 지난 21~22대 회장 선거에서는 각 2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제23대 회장은 전국 3000여명 병원약사들을 대표해 병원약사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