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항악성종양제(항암제) 부작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7일 공개한 ‘최근 5년간 부작용 사례별 의약품 유형별 보고건수’를 보면, 항악성종양제, 해열·진통·소염제, x선조영제,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합성마약 등이 매년 상위 5위 내에 포함돼 있었다.
항악성종양제는 2013년 이후(2013년 2만 3628건, 2014년 6월까지 1만 7162건 등) 가장 많은 부작용 보고가 있었는데, 2010년 4175건에서 2013년 2만 3628건으로 5.6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았던 X선 조영제는 2013년 이후에는 세 번째로 내려갔으나 이는 ‘항악성종양제’와 ‘해열·진통·소염제’의 부작용 보고건수가 급증한 탓으로 분석된다.
X선조영제의 부작용 보고건수도 2010년 6924건에서 2013년 1만 397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문정림 의원은 “식약처는 의약품 부작용 유형, 증상 보고된 사례 중 다빈도 사례를 유형화 하여 우선적으로 부작용 보고와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 등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분석을 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의약품 부작용(유형별) 보고 : 다빈도(상위 5개) >
순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6월 | |||||
유형별 | 보고 건수 | 유형별 | 보고 건수 | 유형별 | 보고 건수 | 유형별 | 보고 건수 | 유형별 | 보고 건수 | |
1 | X선조영제 | 6924 | X선조영제 | 9690 | X선조영제 | 1만1716 | 항악성종양제 | 2만3628 | 항악성종양제 | 1만7162 |
2 |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 5169 | 해열.진통.소염제 | 7637 | 해열.진통.소염제 | 9734 | 해열.진통.소염제 | 1만 6650 | 해열,진통,소염제 | 1만1748 |
3 | 해열.진통.소염제 | 4950 |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 6459 | 합성마약 | 8562 | X선조영제 | 1만3970 | x선조영제 | 7312 |
4 | 항악성종양제 | 4175 | 항악성종양제 | 5668 | 항악성종양제 | 8557 |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 1만1491 |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 6621 |
5 | 합성마약 | 2887 | 합성마약 | 5126 |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 8071 | 합성마약 | 9851 | 합성마약 | 6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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