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은 자사의 림프종치료제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호지킨림프종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글로벌 다기관 임상 3상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애드세트리스는 2013년 5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실패하거나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에서의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이전 복합 화학요법에 실패한 호지킨림프종 환자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이전 복합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환자의 치료에 대해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 중 재발 위험 요소를 가진 호지킨림프종 환자 329명에게 애드세트리스를 공고요법(consolidation therapy 1차 치료 후 체내에 잔존하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으로 치료했다.
그 결과, 애드세트리스로 치료받은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이 75% 개선됐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애드세트리스 제품정보와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및 애드세트리스군에서 호지킨림프종이 진행된 환자들은 다양한 후속 치료를 받았으며, 위약군의 경우 대부분 애드세트리스로 후속치료를 진행했다.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