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방사선종양학과 문영민 연구원<사진>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의학물리학회’에서 ‘젊은 의학물리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학물리학자상은 의학물리학에 입문한 신진연구자로서 SCI(E)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자 중 한국의학물리학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문영민 연구원은 지난 4월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에 방사선 치료환자의 보다 정밀한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결과(논문 제목 : ‘Effective dose measurement for 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using glass dosimeter(유리선량계를 이용한 콘빔컴퓨터단층촬영의 유효선량 측정)’)를 발표한 점을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는 방사선치료 환자의 안전관리에 주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문영민 연구원은 “신형 치료기에 장착된 콘빔단층촬영기의 방사선 측정 결과가 많지 않고 측정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점에서 착안해, 연구센터(센터장 양광모)와 공동으로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며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열형광선량계보다 오차가 적으며 재현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우수한 유리선량계를 인체모형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측정을 수행해 보다 정확한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연구센터와 임상진료과 간 공동 연구의 결실”이러며 “앞으로 연구원과 의료진이 더욱 활발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