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짜리 C형간염치료제 가격 파격적 인하
1억원짜리 C형간염치료제 가격 파격적 인하
길리어드, 인도 제약사와 ‘소발디’ 복제약 허가 계약 … “개발도상국 판매가 100분의 1로 낮춰”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9.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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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가격이 1000달러(우리돈 약 103만원)에 달해 초고가 논란을 빚었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가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소발디를 개발한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의 7개 제약사와 복제약 허가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길리어드와 계약을 체결한 인도 제약회사는 시플라(Cipla), 란박시(Ranbaxy Laboratories), 캐딜라 헬스케어(Cadila Healthcare), 시퀀트 사이언티픽(Sequent Scientific), 스트라이드 아코랩(Strides Arcolab), 헤테로 드럭스, 밀란 래버러토리즈(Mylan Laboratories) 등이다.

그레그 앨턴 길리어드 사이언스 부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소발디가 인도에서 미국 내 가격의 100분의 1인 약 10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1회 치료 주기(12주)를 마칠 때까지 우리 돈 약 1억원을 부담해야 했던 환자들은 100만원 정도에 이 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계약을 체결한 인도 제약사들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91개 개발도상국에 이 약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발된 먹는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는 기존 약의 경우 50∼60%였던 C형 간염치료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혁신적 신약으로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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