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병원 풍향계
8월7일 병원 풍향계
  • 이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8.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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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동산병원 암환자 다학제 진료 개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원장 이세엽)은 지난 4일부터 암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를 개시했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의 진료 및 치료 방침에 대한 유기적,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진단, 수술 및 치료, 재활, 추적 관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 환자에게 적용하는 의료서비스다.

이 원장은 “다학제 진료는 철저히 환자중심 방식이다. 협진 및 팀진료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시스템으로 현대 암 치료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의료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하고 어려운 임상 상황에서 다학제 진료는 최선의 치료방법을 이끌어 내고, 좋은 치료결과를 얻게 하는 선진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점프캠프 ‘I love me’ 개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8월 6~8일 용인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에서 화상 경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화상점프캠프’를 개최한다.

올해가 8번째인 이번 캠프는 ‘I love me'를 주제로 개인의 강점을 찾고, 행복의 요소를 발견함으로써 이를 실천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캠프에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치료진을 비롯해 화상 담당 사회복지사와 멘토 자원봉사자들이 캠프에 참여해 긍정심리학 프로그램과 버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화상 환우들의 행복찾기에 함께 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박민영(남,12) 환아는 “작년에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고 나도 몰랐던 장점들을 친구들이 찾아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화상 멘토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최려나 학생(여․19)은 “나의 화상경험을 통해 동생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고 힘든 시기를 넘어 극복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황세희 사회복지사는 “이번 화상캠프에는 이전에 화상을 입고 화상캠프에 참여했던 화상아동들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멘토자원봉사자로 참석해 더욱 의미 있다”며 “이 시간을 통해 화상을 경험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가 얼마나 보석같이 빛나는 존재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화상캠프는 사우디아람코와 삼일회계법인 후원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환우 50명, 화상경험이 있는 멘토 및 대학생 32명, 의료진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초진환자 동행봉사 서비스 개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를 진료실과 검사실까지 직접 안내해주는 '동행봉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작한 서비스는 병원을 처음 방문해 자신이 가야 할 진료실과 검사실을 제대로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마련됐다.

안내는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도록 했으며 친절한 안내를 위해 교육을 마치고 외래진료관 2층 종합안내창구에 배치했다. 이들에게는 눈에 잘 띄도록 노란 조끼를 착용하도록 했다.

얼마 전 다른 지역에서 이사와 병원방문이 처음이라는 전 모(56)씨는 "복잡한 병원 구조에 당황했으나 동행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손쉽게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33년간 병원이 발전하면서 환자 동선도 함께 길어졌다"며 "동행봉사서비스로 환자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동행봉사서비스 도입에 앞서 거동 불편 환자 전용 전동카트 운행과 우산 무료대여, 주차대행 등 환자불편을 줄이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힐링 옥상정원 4곳 운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옥상정원이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본관, 전이재발암병원, 마리아관, 장례식장 등 총 4곳에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환자들이 잠시 병동에서 벗어나 가벼운 운동이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옥상정원은 제한된 공간에서 최대한 많이 걸을 수 있도록 동선을 곡선으로 만들었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침상에 누운 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넓게 만들었다. 옥상정원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건강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이기도 한다.

마리아관 옥상정원 일부에는 환자와 가족이 상추·가지·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재배한다. 이렇게 수확한 채소는 마리아관에 입원한 환자들의 식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옥상정원에서 재배한 상추와 가지를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 환자와 가족에게 나눠줬다.

마리아관 옥상정원 조명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 해가 저물면 자동으로 점등돼 공원을 밝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옥상정원처럼 자연공간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을 개선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들이 많다.

핀란드 숲연구협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지대에 있으면 면역력이 강화돼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상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 병원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쉼터를 늘려갈 계획이다.

고대 안암병원, 김중만 작가 작품 ‘원더랜드’ 기증 받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7일 오전 10시 3층 로비에서 사진작가 김중만과 46회 의대교우(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최재욱, 하나이비인후과 이상덕·정도광, 차이정성형외과 정원균, 하늘병원 조성연)로부터 사진작품을 기증받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영훈 병원장, 김호용 경영관리실장, 조윤수 간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김중만 사진작가, 최재욱 대외협력실장, 하나이비인후과 이상덕 원장, 차이정성형외과 정원균 원장 등 기증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받은 작품 ‘원더랜드’는 김중만 작가가 2009년 강원도 영월군 요선암에서 촬영한 가로 3.6m 세로 2.8m 크기의 작품으로 병원 3층 로비공간에 설치되었으며, 신비롭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만 작가는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2008년,2009년 아프리카 의료협력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2011년 암환자를 위한 기부사진전, 2012년 안과질환자를 위한 'Eyes of Vega' 사진전 등을 진행해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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