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병원 풍향계
8월6일 병원 풍향계
  • 이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8.0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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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의료윤리 가이드북 배포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 강무일)은 최근 의료현장의 임상윤리문제 해결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 부서에 배부했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 중심으로 본 가톨릭 임상의료윤리 가이드’는 의료기관의 책임과 의료인의 윤리가 중요시 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의료현장에서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 특히 윤리적 의료기관으로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가이드북은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에서 윤리적 딜레마가 발생했을 때 최선의 판단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그 결과 환자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11년 9월 가톨릭 생명윤리전문가 12명을 중심으로 임상의료윤리 교육개발위원회(위원장 : 김평만 신부)를 발족시켜 교육과 가이드북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후 총 50여 회의 회의와 2차례의 워크숍 등을 통해 교육 모듈이 완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신임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의료윤리 교육을 실시해왔다. 

가이드북은 ‣ 가톨릭 임상의료윤리 총론 ‣ 생의 시작과 관련된 임상의료윤리 ‣ 생의 마무리와 관련된 임상의료윤리 ‣ 주요 임상의료윤리, 이렇게 네 분야로 정리되어 있다. 각 장에서는 임상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 및 첨예한 윤리적 판단을 요구하는 실제적 사례들을 모아 논점을 정리하고 이를 해설하고 있다. 

특히 각 이슈에 대한 윤리적 논점, 가톨릭교회의 입장은 물론 모자보건법, 형법, 민법, 약사법, 의료법 등 다양한 참고 자료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윤리적 판단뿐 아니라 실제 적용에 대해서도 입체적인 참고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임상의료윤리 가이드북 제작 과정을 총괄한 위원장 김평만 신부(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전인적 치유를 위해 의료인은 책임 있는 자세로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가이드북이 의료인들의 생명수호 임무와 사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가이드북 배포 이후 의료현장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 꾸준히 수정과 보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병원윤리위원회의 전문화와 활성화를 통해 임상윤리 자문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하고 윤리 존중의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이분척추증 친구들의 다양한 불편-다면적접근법’ 공개강좌 개최
박관진 서울대병원 소아비뇨기과 교수, ‘합리적인 도뇨 일정 및 잘못된 상식’ 주제 강연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오는 8월 9일 오후 1시 본관 C강당에서 ‘이분척추증 친구들의 다양한 불편 - 다면적 접근법’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학령기 이분척추증 아이들의 신체적·사회적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행사는 5개 진료과 (소아신경외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신과)별 강좌로 이뤄지며 소아신경외과 왕규창 교수의 ‘수술 후 문제, 보험급여, 장애진단’과 더불어 소아비뇨기과 박관진 교수가 ‘유형에 따른 합리적인 도뇨 일정 및 잘못된 상식’에 대해 강의한다.

작년 ‘학교 다니는 이분척추증 아이들의 대소변문제’ 공개포럼을 주재한 박관진 교수는 “이분척추증은 배뇨〮 배변 및 근골격계 장애와 더불어 심각한 심리사회적 문제를 초래하는 선천성 질환으로 다양한 측면에서의 통합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의료진과 척수수막류지방종 환우모임 (한국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소속 아이들과 보호자 등이 참석한다. 문의 (02)2072-0077.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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