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지난 25일 ‘제2회 생명나눔 생각나눔 청소년 독후감 대회’ 출품작 중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기증본부에서 지정한 도서 혹은 ‘나눔’을 소재로 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 911편을 대상으로, 김용택 시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유진 선임연구위원, 전성실 나눔교육연구회 대표 등 각계 전문가 5명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시상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대상 김송이(동덕여고), 장혜원(울산서여중2) ▲최우수상 김하은(중앙여고), 이현준(압구정중) ▲우수상 한다영(은평고), 김수민(명덕외고), 박성아(공항중), 장유빈(압구정중) 등이다.

대상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3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질병관리본부장상과 상금 20만원, 우수상자는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상과 상금 15만원 등을 수여했다.

신난향 심사위원은 “단순히 독후감의 완성도가 아니라 진정성과 나눔 실천 의지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특히 나눔은 누구든지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을 응모한 청소년 대부분이 인식하게 된 것이 대회의 큰 소득”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윤경중 본부장은 “올해는 단체로 접수된 응모작보다 개인의 자발적 접수가 많이 늘어나, 생명 나눔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참가한 모든 청소년이 생명과 공동체를 돌아보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이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