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환우, 환자들에게 음악 선물하다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가 다른 환자들을 위해 오디오세트를 기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신 모델인 ‘퍼펙션’을 이용해 감마나이프수술을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치료 시작에서 끝까지 ‘원스톱’으로 끝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센터에서는 수술 도중 환자에게 노래를 들려준다. 노래가 흘러나오면 환자의 얼굴은 한결 평온해 진다. 그러다보니 환자들은 ‘언제 끝나는지’ 묻는 말도 줄어든다.
지난 5월 7일 전영철씨는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잘 마치고 그가 한 말은 “편안했다”였다. 그는 노래를 들으며 편안히 뇌종양 수술을 한데 크게 만족해하며 최신 오디오 세트와 다수의 음원을 센터에 기증했다.
전씨의 기증으로 환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BOSE’사의 최고 음질의 오디오로 감상하며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1997년 환자 치료를 시작한 이후 6000건이 넘는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했다. 세포주 및 동물실험을 통한 기초 연구에도 정진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서남병원, 심폐소생술 교육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김준식)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번에 걸쳐 병원 세미나실에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두 명의 수간호사가 동영상 강의, 모형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실습,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방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이 아주 유용했다. 마네킹을 대상으로 실습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귀한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 업무 협약
인하대학교병원(원장 김영모)과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17일 인하대병원에서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지원 및 만성질환, 미충족 치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모 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민관의료 협력의 롤 모델을 제시하여 타 지역에 모범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