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 뼈대는 완성, 살 붙이는 일만 남아”
“GAMEX 뼈대는 완성, 살 붙이는 일만 남아”
[인터뷰] GAMEX 2014 이준길 조직위원장, 나승목 부위원장
  • 구명희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4.07.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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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전화기만 붙들고 있다. 담당 준비위원들과 세밀한 부분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다. 뼈대는 모두 완성된 상태고 살 붙이는 일만 남았다. 작은 것, 세세한 부분이 더 힘들다. 나 자신과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두 달이란 남은 준비기간 동안 살이 빠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웃음).”

올 가을에 열리는 ‘2014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4)’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9월13,14 양일간 코엑스 오디토리움, E,D홀에서 개최된다. 이준길 조직위원장의 말처럼 정말 모든 임원의 힘을 모아 회원들이 만족할만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쏟을 때다.

오는 30일 1차 사전등록 마감을 앞둔 현재 1000여 명이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분회에서 취합된 인원은 1차 등록이 마감되면 보고되기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계속 유지된다면 이준길 조직위원장이 목표로 삼았던 순수 참가자(치과의사) 4000명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 이준길 조직위원장

150여 개 업체, 400부스의 규모로 꾸려지는 기자재전시회도 참여업체가 모두 결정됐고 순차적으로 부스 배치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준길 조직위원장은 “너무 좁으면 답답하고 넓으면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 막막하지 않나. GAMEX 2014는 회원들이 지루하지도, 답답하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로 실속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여느 때보다 활기 넘치는 전시회가 될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임상에 적용 가능’한 36개의 강연 우수수

현재 가장 핫한 보험을 시작으로 치주, 보존, 심미, 교정, 보철, 노년기치과 등 다양한 36개의 강연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GAMEX 2014 학술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경치 회원들이 연자로 많이 분포돼 있었다.

준비위원회는 “경치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그들의 스킬을 뽐내기 위해 강연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경치 회원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축제이기에 회원의 참여를 늘리고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치과의사 보험인식 전환 프로젝트, 보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란 주제로 학술대회 첫날의 시작을 알리는 보험 시리즈는 송윤헌, 조재현 원장이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건강보험!! 법대로 합시다!’와 ‘화합과 상생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7.0, 치과건강보험!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다룬다. 시리즈 강연을 처음 시작했던 지난해 자리가 부족해 서서 듣는 회원들이 많아 인기를 입증한 만큼 올해도 성공리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개원가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노인 환자의 약물복용 실태와 심리부터 연조직 질환, 임플란트 치료까지 필수적인 학술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준길 조직위원장은 젊은 원장들이 꼭 들어야 하는 강연을 ‘노년기 치과’로 꼽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나승목 부위원장

그는 “노인 환자를 상대하고 의뢰하는 것이 젊은 치과의사에게는 어렵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과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지식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 경험도 중요하지만 지식적인 부분도 필요하다. 특히 약물이 중요한데 부작용과 치과 치료시 조심해야 할 리스트를 숙지하면서 강연을 듣는다면 앞으로 노인환자를 대할 때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승목 부위원장도 “평균 수명이 높아진 만큼 노인환자를 케어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이 부분은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철저히 지식을 습득하지 않으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집행부는 회원에게 필요한 임상 강연을 구성했다. 좋은 프로그램에 회원이 참여해 향후 환자와 치과의사가 안전한 윈윈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젠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자신!

2012년 국제대회로 발돋움한 GAMEX는 올해 세번째 국제대회를 치른다. 아시아 및 미주 6개국가와 MOU를 체결해 꾸준한 학술교류를 이어오며 다른 나라의 치과 트렌드를 경험하고 있다. 기존 일본, 대만 연자 강연에 이어 GAMEX 2014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에서도 연자로 나선다.

이준길 조직위원장은 “해외연자 강연이라고 하면 참가자들이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GAMEX 조직위는 메인 강연을 회원들에게 최대한 많이 알려 최신 지견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eff J.Brucia 교수는 ‘Restorative Materials Update 2014’를 다룬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는 그의 강연은 수복재료와 테크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GAMEX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제프 교수는 굉장이 유명하다. 하루에 6시간을 연강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심미치과의 권위자답게 레진 수복 등 회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능적 심미적 교합 평면 결정법’을 설명하는 Takumi Kochi 교수는 노인환자에 대한 강연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고령화 사회에서 일본 치과의사의 역할을 되짚어본다.

 

▲ 이준길 조직위원장과 나승목 부회장이 ‘GAMEX 2014’의 성공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첫째도 회원, 둘째도 회원. ‘회원을 위한 GAMEX 2014’ 

“사전등록자에게 3만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는 결정하기 힘들었다. 사실 부담이 많았다. 분회에서도 지원을 해주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주면 회원들이 조금이나마 덜 부담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GAMEX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치 회원 80~90%가 참여하기에 오로지 회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정진 대회장과 이준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GAMEX 2014’ 조직위원들은 회원이 실질적 혜택을 가질 수 있는 학술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찌감치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 치과위생사 보수교육점수 2점을 확정 받았고, 복지부 시정명령을 참고해 사용하고 있는 지출을 나눠 미가입 회원도 사전등록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물론 치과의사는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진다.

“그동안 GAMEX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발전하겠다. 다른 지부 학술대회도 성장했지만 우리와 비교하는 것은 자존심 상한다. 하반기엔 ‘GAMEX’란 구도는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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