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병원 풍향계
7월17일 병원 풍향계
  • 배지영·이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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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베트남 의료봉사 및 심장병 환아 초청 수술

중앙대학교병원은 최근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환아를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심장수술을 실시했다.

베트남과 한국을 넘나든 이번 의료봉사는 중앙대병원과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현지와 국내를 오가며 6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꽝응아이(Quang Ngai)성 반뚱(Van Tuong) 사원아파트와 손띤(Son Tinh)현에서 베트남 의료취약계층 주민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일정이 이어지는 사이 지난 2일에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환아들과 가족들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중앙대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심장 수술을 받은 따 티엔 훔(Ta Thien Hung, 남, 2세)은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는 팔로증후군(Tetralogy of Fallot-TOF)으로 베트남 빈민층 가정에서 태어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힘든 가운데 수술을 받지 않으면 향후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중앙대병원과 두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오는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동국대병원 연우회,  정목 스님과 함께하는 초청법회 개최

동국대학교병원(일산병원, 일산한방병원) 연우회는 지난 16일 5층 대강당에서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목 스님(정각사 주지)을 초청해 법회를 개최했다.

정목스님은 지난 1976년 출가한 이래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스님 1위, 한국 미래를 이끌 영웅(불교 부문)에 선정되는 등 한국불교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초청법회는 ‘마음을 디자인하면 행복이 보여요’의 주제로 진행됐다.

정목스님은 본인 저서인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에서 이야기한 느림은 속도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비교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법문을 시작했다.

이어 달팽이의 네 가지 특성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강조했으며 ‘타인을 더 이해하는 사람’, ‘모두 격려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되자고 전하면서 힘든 나날이 있더라도 나를 키우고 성장하기 위한 고통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우종필 연우회 총무부장은 “최근 국가적 아픔을 겪어 그 어느 때보다 치유가 필요한 지금, 오늘 특별법회를 통해 용기를 얻었다”며 “법문에 참가한 모든 분이 발전을 위한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지난 9일 병원본부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비만대사센터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체중조절에 있어서의 영양관리(영양팀 최정현) ▲체중감량과 유지를 위한 운동요법(재활의학과 강윤규) ▲비만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약물치료(가정의학과 김양현) ▲대사증후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조절(순환기내과 주형준) ▲고도비만의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금보라) ▲고도비만의 수술적 치료(위장관외과 박성수) ▲비만대사수술 시 고려할 요소(마취통증의학과 최성욱) ▲지방흡입 시술의 효과 및 근거(성형외과 유희진)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위장관 외과 박정관 교수는 “병원 비만대사센터는 비만대사 치료에 있어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표준을 정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달려라 희망 B.U.S’ 프로젝트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는 오는 29일부터 강동구·송파구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증진 프로젝트 ‘달려라 희망 B.U.S.(Best Up Speci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불안정한 정신과 육체를 조화롭게 맞춘다’라는 목표로 음악치료요법 등이 이뤄진다.

한방음악센터장 이승현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학교성적이나 교우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로 인한 답답함을 풀지 못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거나 분노가 쌓여 정서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기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청소년기에는 부모님이나 가정에 대한 불만이 불특정 다수에게 표출되는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청소년의 정서 함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국대병원-㈜서린바이오, 업무 협약

동국대학교의료원 임상정신약물학연구소와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16일 병원 회의실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서린바이오가 동국대병원에 자체 개발한 치매진단 키트를 제공하고, 동국대병원이 혈액샘플을 제공해 임상적 유효성 시험과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치매 진단 키트를 토대로 마이크로 RNA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알츠하이머 질환 조기 진단 키트 제품화 및 분자진단시장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몽골 의료봉사 활동

인하대학교병원(원장 김영모)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봉사단에는 소화기내과 방병욱 교수 등 총 11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며, 봉사단은 울란바토르 진료소, 보육원, 식림지역 등을 반문해 무료진료와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김 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은 ‘나눔 문화 실천’의 경영철학을 세계로 펼쳐 나가려는 사명과 의지의 실천”이라며 “민·관·기업·현지단체·원조전문기관 등과 체계적으로 협력해 해외의료봉사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은 오는 18일 1시부터 6시까지 병원 진리관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라매병원의 건강한 적자 규모와 시사점(보라매병원 이상형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서울시 입장에서 바라본 건강한 적자(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박유미 과장) ▲강원도 지방의료원의 현황·문제점 및 지원 방안(강원대학교병원 오무경 공공의료팀장) ▲충청남도 지방의료원의 현황·문제점 및 지원방안(충남도청 성만제 식의약안전과 담당) ▲보라매병원이 추구하는 새로운 공공의료사업(보라매병원 이진용 공공의료담당)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성 강화 : 캄보디아 협력사업(보라매병원 이승배 대외협력담당)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도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연계 지원망 구축사업(보라매병원 전혜원 의료사회사업실장) ▲미혼모를 위한 보건복지 연계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서울시 공공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센터 컨소시엄 구축 및 운영 모형 개발(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 ▲변이형 협심증 발생의 인구학적, 계절적 특성 및 재입원에 대한 위험인자 분석(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문의 : 02-870-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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