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약가재평가 우려할 것 없다"
"제약업종 약가재평가 우려할 것 없다"
대투증권 조윤정 애널, "두려워할 대상은 제품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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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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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26일 "제약산업에 대해 약가재평가 실시에 따른 우려감이 과도하다"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제약업종지수는 한미 FTA 타결에 따른 규제리스크 부각과 2006년에 진행된 공정위 조사결과 과징금 추징에 대한 부담 및 복지부의 2007년도 약가재평가 계획 발표 등으로 최근 한달간 시장대비 7.4% 초과하락율을 보였다"며 "이는 과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복지부 발표한 2007년도 약가재평가 대상품목(5222품목)은 1999년 8월 이전에 등재된 품목중 의약품 분류번호 390번~799번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주요 품목군은 생물학적제제(혈액제제), 항생제, 조제용약 등이며,  성분별 최초등재 품목은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아마릴(당뇨병치료제), 제픽스(B형간염치료제), 글리벡(백혈병치료제) 등이다. 

복지부는 이들 공고품목에 대해 해당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면밀한 심사를 거쳐 올해 9월~11월 사이 최종 약가재평가 확정 리스트와 해당품목들의 약가인하률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품목들에 대한 약가인사는 내년 1월~2월 사이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약가재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품목군별로 나누어 정례적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이것이 해당 업체들의 매출이나 수익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보고 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제약업계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제품개발력"이라며 "제약산업내 리스크로 인식되는 한미FTA협상이나 약가인하를 포함한 국내 정부의 정책변수들도 결국 제품개발력만 충분하다면 무풍지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향후 국내 제약업계의 판도는 기술경쟁력이 낮은 중소제약사의 퇴출과 연구개발력과 영업력이 우수한 대형제약사들의 시장지배력 확대로 귀결될 것"이라며 "지금은 경쟁력 있는 대형제약사들을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제약업종내 톱픽(TOP PICKS)으로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을 꼽고 매수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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