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발생 제1 원인은 유전”
“암발생 제1 원인은 유전”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0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과 같은 암질환은 생활습관(환경)보다 유전적 영향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학 벵트 졸러 박사 연구팀은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1932~1969년 사이에 출생한 뒤 입양된 7만965명의 암 발생률과 이들의 생부모와 양부모의 암 발생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연구결과,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생부모를 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이러한 암이 발생할 위험이 80~10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람은 또 자신의 생부모가 걸렸던 것과 같은 암이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부모가 이러한 암 병력이 있는 경우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이는 결국 생활습관보다 유전적 요인이 암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졸러 박사는 “그렇다고 생활습관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