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는 합의에 이르렀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결국 ‘결렬’을 선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3일 새벽 2시경까지 이어진 2015년 수가협상에서 의협, 병협 다음으로 협상이 타결된 대한약사회는 결과에 대해 “내일 되면 알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회담장을 떠났다.
치협은 건보공단에서 2.1%라는 낮은 수가인상폭을 제시하자 한 번 결렬을 선언 했다가, 회장에 다시 돌아와 재협상을 했으나, 결국 2%대 초반에서 크게 진전되지 않은 수가협상 결과에 실망하고 회담장을 떠났다. 치협 마경화 부회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였다”고 밝혔다.
한의협도 ‘결렬’을 선언했다. 대한간호사협회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가 회담장을 떠난 뒤 마지막까지 남아 협상을 진행했던 한의협측은 “열심히 노력만 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