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부대조건 없이 수가 협상 타결 … 병협 ‘결렬’
의협, 부대조건 없이 수가 협상 타결 … 병협 ‘결렬’
  • 이유리·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6.03 0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수가협상 마지막날인 2일, 대한병원협회는 결렬을 선언하고, 대한의사협회는 타결됐음을 알렸다.

의협은 2일 자정을 넘기기 직전, 보건의료단체 중 가장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마쳤다. 의협 이철호 협상단장은 “논리적으로 설득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인상률을 얻어낼 수는 없었다”고 아쉬워했지만 밝은 표정이었다.

▲ 대한의사협회 이철호 협상단장이 개운한 얼굴로 수가 협상 결과를 밝히고 있다

진료 목표관리제 등 부대조건 수용 여부에 대해 이철호 협상단장은 “부대조건을 수용했다면 인상률이 높아졌겠지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인상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의협의 수가 인상률은 3%였다.

한편, 병협은 수가 협상이 결렬돼 수가 논의가 건정심으로 넘어갔다.

자정을 넘긴 시간, 의협에 이어 협상실에서 나온 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은 “건보공단 측에서는 1.4%를 불렀으며, 1.6% 인상률을 요구했지만 공단측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아 협상이 체결되지 않았다. 부대조건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병협측은 협상 결렬 뒤 ‘비민주적, 일방통보식, 현실과 동떨어진 수가협상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 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이 씁쓸한 얼굴로 협상 장소를 떠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