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대대적 조직 개편 왜?
보건산업진흥원, 대대적 조직 개편 왜?
5본부 10단 5실 5센터 → 5본부 12실 4단 3센터 … 보건분야 개혁 선제적 대응용(?)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6.0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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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지난 3월3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의 조직이 6월1일부로 5본부 10단 5실 5센터에서 5본부 12실 4단 3센터로 팀 중심에서 실 중심으로 통합·조정됐다. 보건산업 정책 선도 및 전략기획 기능 강화, 산업체지원 시너지 창출, 사업추진 실행력 강화 등을 위해서라고 진흥원은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국민건강경제정책실과 융합산업전략실을 신설했다. 국가전략 차원의 건강시스템과 경제시스템을 연계한 보건산업에 특화된 정책선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의료수출지원실을 신설하여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수출정책·전략 개발, G2G지원, 보건의료 ODA 지원 등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의료기관 및 보건산업의 글로벌화 지원 기능을 확대, 강화했다.

기존 항노화사업단은 고령친화산업정책실(고령친화, 항노화, 영양)로 확대·개편, 신산업에 대한 정책·전략개발 및 사업화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R&D진흥본부에 성과관리혁신단을 신설, 성과관리 혁신·확산 기능을 강화하고, ‘R&D사업 성과관리·홍보-사업관리·지원’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보건산업현장의 전략과 R&D사업 성과창출을 위한 전략 및 글로벌헬스 전략을 연계하여 보건산업에 특화된 한국고유의 국민건강경제모델을 개발·확산하는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가 비밀리에 추진하려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의 자료 공개로 알려진 ‘보건의료분야 개혁방안’(고용·복지분야 기능점검 추진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방안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의 정책개발사업 업무는 보건사회연구원으로 이관하는 것으로 돼 있다. 따라서 기존 업무를 타 기관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선제적 포석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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