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병원계 단신- 고대 구로병원 등
5월30일 병원계 단신- 고대 구로병원 등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5.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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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현대자동차, 저소득층 환아 지원 사업 진행

경희의료원은 지난 27일 의료원장실에서 현대자동차 직원과 고객이 참여한 저소득가정 환아 지원 사업인 ‘블루멤버스 드림펀드’의 모금액 1000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이충현 교류협력실장과 현대자동차 노시천 청량리지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는 현대자동차와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한 저소득계층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개월간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캠페인이다. 후원금은 경희의료원에서 치료받는 저소득가정 환아의 의료비로 사용된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모금 활동에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의료원에서도 기부금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의 지원 대상 환아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가정 및 차상위가정, 일반 저소득가정의 만 18세 이하이며 만 18세를 넘긴 경우에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주민 건강생활교실 운영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은 오는 6월부터 건강상식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생활 습관과 만성질환 예방법등을 배울 수 있는 주민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동성심병원은 강동구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생활교실’을 개설, 오는 3일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 운동, 영양, 웃음 치료 등 월별 테마 건강교육으로주 1회 단계별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6월 건강생활교실의 테마는 ‘구강건강 성장기부터 100세까지’라는 주제로 ‘성장기 아동의 부정교합’,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턱관절 건강’등에 대해 매주 진행된다.

송경원 병원장은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만큼 건강생활교실에서 체계적인 강의를 받으며 참여한다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 외상 전문기기 기업과 MOU 체결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27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정형외과 외상 전문기기 기업 ‘ORTHO-TRAUMA (UK) LIMITE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은백린 고려대 구로 연구부원장, JOHN SZEGO ORTHO-TRAUMA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상 의료기기 및 재생의학 분야의 협력 연구를 위하여 정보와 기술 교환을 진행하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은백린 고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면 연구중심병원 주요 과제인 외상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RTHO-TRAUMA (UK) LIMITED는 영국을 기반한 다국적 기업으로 정형외과 및 외상 제품을 유통 및 컨설팅 하는 회사이다.

동산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3년만에 500례를 달성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조치흠 교수는 지난 28일 자궁선근증 환자인 김모씨(47세, 여) 수술을 단일공 로봇장비로 시행하면서 500번째 로봇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지난 2011년 6월 다빈치Si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래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직장암, 위암, 폐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동산병원의 로봇수술 500례 달성은 단순한 숫자의 성과가 아니라,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난도 기술의 로봇수술을 성공함으로써 첨단의료 수준을 한단계 격상시켰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Si는 3차원 입체화면뿐 아니라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최대 15배까지 시야가 확대되기 때문에 신경이나 혈관이 잘 보여 수술로 인한 신경손상이나 출혈, 통증이 적다. 또 인간 손의 한계를 뛰어넘는 로봇팔의 자유로운 동작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전립선이나 자궁, 직장과 같이 수술시야가 협소하고 수술공간이 좁아 까다로운 부위의 암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며 일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속도도 현저히 빠르고, 상처가 작고 입원기간이 일주일 이상 짧아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동산병원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폐암과 심장판막성형수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지역 최초로 시작해 부인과 영역에서 국내 최다 단일공 로봇수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기본적으로 복부에 4개의 구멍을 내어 진행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위에 1인치 미만의 구멍을 한 개만 뚫어(단일공) 시행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안전성과 정교함뿐 아니라 통증이 적고 수술후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수술이 가능해 여성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조치흠 로붓수술센터장(산부인과)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은 치료효과에 있어 환자들이 로봇수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동산병원만이 가진 복강경 수술의 풍부한 경험과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로봇수술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과 연구에 매진하며 환자 치료효과를 올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뇌성마비 환우 초청 영화관 나들이

명지병원은 지난 29일 ‘제 1회 명지병원 뇌성마비 환우의 날’을 맞아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던 뇌성마비 환우 및 가족들을 영화관으로 초청, 의료진과 함께 최신 영화를 관람했다.

김포공항 CGV에서 최신 개봉작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함께 관람한 이날 나들이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등의 환우 및 보호자 60여 명과 명지병원 의료진, 복지관 관계자 등 모두 70여명이 함께 했다.

영화관을 처음 와봤다는 유승열씨(21, 가명)는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갈 엄두도 못 냈었다”며 “텔레비전이 아닌 대형 스크린과 실감나는 사운드 덕분에 난생 처음 느껴보는 박진감과 스릴을 느끼며, 마치 영화 속 엑스맨이 된 듯했다”며 즐거워했다.

영화 관람에 앞서 성기혁 뇌성마비교정클리닉 교수(정형외과)는 “뇌성마비 환우들도 아무런 차별 없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권리가 있다”며 “배가 아프고 다리에 상처가 난 것과 같은 하나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과감히 밖으로 나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한편 명지병원은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뇌성마비 환우의 날’로 정하고, 의료 및 수술비 지원 등을 포함한 ‘뇌성마비 환우의 날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고대병원, 전 교직원 소방교육 실시

고대병원(원장 김영훈)은 지난 27일~29일, ‘전 교직원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교육은 3일간에 걸쳐 안암병원 옥상에서 실시하였으며 김영훈 원장과 권병창 경영관리실장 이하 대부분의 교직원이 참여하였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요양병원 화재 처럼 병원에서의 대형 참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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