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공감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하루를 체험해보는 ‘환자의 삶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환자의 삶 체험하기’는 ‘제2회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크레센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송인, 의료진 등 사회인사가 1일 동안 염증성 장질환 환우가 되어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체험한 것이다. 또 이들의 경험을 유투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중과 공유함으로써, 환우들의 힘든 투병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배려의 문화를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방송인 권진영씨와 함께 의료진 대표로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가 참여해 환자들의 애환을 실제 생활과 진료 현장에 접목해 경험했다.
장연구학회 양석균 회장은 “실제로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은 흔히 병원진료로 인한 결석(결근) 조퇴뿐 아니라, 야외활동 중 화장실 찾기 및 이용 양해 구하기, 수업·업무 중 화장실 가기,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음식 조절하기 등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작은 일상생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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