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계, 중남미 시장서 550만달러 계약
의료기기 업계, 중남미 시장서 550만달러 계약
29개 기업 ‘브라질상파울루전시회’ 참가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5.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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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9개 의료기기업체가 ‘제21회 브라질상파울루의료기기전시회(영문명 : Hospitalar 2014)에 참가, 550억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5월20일~23일 브라질 상파울루 Expo Center Norte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 함께 했다. 참여기업은 PCA 의약품 주입펌프를 제조하는 ‘에이스메디칼(주)’,,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는 ‘(주)멕아이씨에스’, ‘(주)메디아나’, (주)보템, (주)참케어, 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를 제조하는 ‘(주)제노레이’, ‘(주)디알젬’, ‘(주)에코레이’ 등 29곳이다. 

▲ 국내 29개 의료기기업체가 ‘제21회 브라질상파울루의료기기전시회(영문명 : Hospitalar 2014)에 참가, 550억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은 전시관 입구 전경>

올해 전시회는 총 34개국 1250개 기업이 참가해 새로운 의료 기술, 기능 및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를 관람하기 위해 총 74개국, 9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한국기업들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중남미 시장의 바이어들에게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PCA의약품 주입펌프를 제조하는 에이스메디칼(주)는 브라질,페루,칠레,베네주엘라,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6개 남미 지역 대리점을 초청한 컨퍼런스를 개최해 남미지역 시장트렌드 및 상호간 협력증진을 도모했다. 에이스메디칼(주)는 브라질에서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등을 제조하는 (주)휴먼메디텍은 브라질시장 본격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상파울루 적십자사 총재, 휴먼메디텍 대표 이사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품판매액의 일정액을 상파울루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약정식을 개최해 한국 기업의 인식을 높였다.

▲ 국내 29개 의료기기업체가 ‘제21회 브라질상파울루의료기기전시회(영문명 : Hospitalar 2014)에 참가, 550억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관 전경>

조합은 한국 의료기기 신제품 홍보를 위해 전시회장에 광고판을 설치하고 전시자와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바이어매칭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다.

바이어매칭은 전시회 3개월 전부터 지역의 주요 바이어들과 연락해 효율적인 상담과 마케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근 국가 바이어의 방문이 소폭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비해 실적이 대폭 신장하여, 상담실적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3440만 달러, 계약실적은 13%증가한 550만 달러를 달성했다.

조합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은 까다로운 ANVISA 인허가로 인해 진입하기 위해 1년에서 3년이 걸리는 등 진입에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 진출 후 상당한 성과를 예상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중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브라질은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산 의료기기 보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신규기업의 브라질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비즈니스플랫폼을 확장하는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내 29개 의료기기업체가 ‘제21회 브라질상파울루의료기기전시회(영문명 : Hospitalar 2014)에 참가, 550억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관 전경>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1만2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6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미나 및 토론회가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민간기관 관리 효율성 증대 방안, 병원·보험회사·정부기관·대학·자국·국제기구간의 통합 등에 대한 새로운 프로젝트 논의 등이었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의료가스 생산 및 가스기기 기업에 대한 책임 강화에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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