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는 자사의 세계 첫 췌장암 백신인 ‘GV1001’가 임상3상 시험에서 췌장암 치료제로서 탁월한 생존효과를 입증, 2014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공식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관련 논문은 췌장암 임상3상(Telovac)의 총 책임자인 영국 Cancer Research UK/LCTU 제이피 네옵톨레모스(John P. Neoptolemos)교수가 발표했으며, GV1001과 바이오마커인 이오탁신(eotaxin)과의 생존율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임상분석결과 이오탁신의 수치가 높은 환자군에서 GV1001을 투여받지 않은 환자군의 생존율 상위 5%그룹은 358일의 생존기간을 나타내었고, 반면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생존율 상위 5%그룹은 623일의 생존기간을 나타내었다. 이는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265일의 생존기간이 더 증가됨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카엘젬백스는 주장했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논문 발표로 GV1001이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 세계 최초의 췌장암 백신임이 입증됐다”며 “이는 백신의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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