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최남섭 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오늘(2일) 오전 10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협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남섭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전국 개원가를 돌아다녀보니 치과의사들이 상당히 어렵다.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을 첫 번째 과제로, 의료영리화 저지를 두 번째 과제로 삼아 회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직원들이 협심해서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이뤄내기 쉽지 않다.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과거만 답습한다면 우리의 시련은 계속될 것이다. 변화에 적응해서 한마음 한 뜻으로 모든 일을 해나기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머리 속에서 판사이묘(辦事二妙)를 지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일할 때 대충대충 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하는 열의를 보여달라”며 “항상 소통하는 협회장이 되겠다. 열정을 충분히 펼치도록 장을 만들어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사자리에는 마경화 상근 보험부회장과 사무처, 치의신보,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