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학적 실패(VF)와 내약성 실패(TF)를 통합한 평가변수에서 한국MSD의 HIV치료제 이센트레스 요법이 아타자나비어 및 다루나비어 요법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MSD는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빌) 1일2회 요법과 리토나비어 증강 프로테아제 억제제인 아타자나비어 및 다루나비어의 1일1회 요법 등 3가지 HIV 요법을 비교하는 새로운 96주 open-label ACTG 연구에서 3가지 요법 모두 바이러스학적 실패(VF)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을 때, 모두 높은 수준의 동등한 유효성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다른 공동 일차 평가변수인 내약성으로 인한 실패(TF)에서 이센트레스와 다루나비어 요법은 아타자나비어 요법보다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VF와 TF를 통합한 평가변수에서 이센트레스 요법이 두 프로테아제 억제제 요법보다 우수했다. 이 ACTG 시험의 결과는 지난 3월, 21차 CROI 학회에서 구두발표 되었다.
1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CTG 5257 공개 시험은 치료 경험이 없는 집단에서 이센트레스와 프로테아제 억제제 기반 치료법을 비교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다. 환자들은 아타자나비어(300mg/100mg 1일 1회 투여), 이센트레스(400mg 1일 2회 투여) 또는 다루나비어(800mg 1일 1회 투여)에 무작위 배정되었고, 이 시험의 모든 환자들이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어(200/300 mg 1일 1회)를 투여 받았다.
머크 연구 실험실의 감염질환과장이자 ACTG5257의 공동 저자인 란디 리비트는 “이런 관찰 결과가 치료 경험이 없는 다양한 HIV-1 성인 집단에서 이센트레스의 유효성과 내약성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는 추가적인 증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