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지난해 동국대학교에 이어 성균관대학교에도 개설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 심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성균관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균관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내에 설치되며, 사업협약 체결 및 학과 개설, 신입생 모집(20명) 등을 거쳐 오는 9월 첫 학기를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성균관대에 3억원을 지원하고, 연차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2017년까지 약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도 2017년까지 약 21억원의 현금과 현물을 투자해 장학금 및 시설확보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지원한 3개 학교(단국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 의과대학 및 병원 연계 등 대학원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지속적인 운영 가능성, 교육과정 구성 등에 있어 평가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추가 개설됨에 따라 의료기기분야의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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