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P(자가 유래 혈소판 재생치료술) 추출용 의료기기 개발·제조 업체 ‘굿모닝바이오’는 최근 신제품 60㏄ 키트(kit)를 개발·출시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60㏄ 키트는 미국의 통증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다.
미국에서는 척추통증용 PRP 시술에 60㏄ 키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개당 100~200만원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병원의 재정 부담이 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황의재 대표는 “글로벌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성능 차이가 없는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에서 판매가 허용되면 시장가격의 10분의 1수준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모닝바이오는 60cc 제품과 함께 10cc 키트도 함께 개발했다. 기존 제품들은 PRP 전용 원심분리기가 필요했으나, 10cc는 병원마다 갖추고 있는 모든 원심분리기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번 신제품 개발로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브린 키트와 PRP키트 악세사리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이란, 헝가리, 체코, 호주 등 10여개 국가에 이미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필리핀, 베네룩스 3국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라며 “올해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